오늘 포스팅은 일본 마쓰야마 여행 첫 번째 후기입니다. 마쓰야마 입국 및 세관 심사 과정과 트래블월렛 카드로 엔화 인출한 방법, 마쓰야마공항에서 무료셔틀버스 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월에 혼자 일본여행을 가고 싶었어요.
일본으로 정한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 가는 게 오랜만인 데다 혼자 해외여행 가는 것이 처음이라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으려면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일본이 낫겠다 싶어서요.
마쓰야마는 겨울 온천을 즐길 수 있고 따뜻한 남쪽이라 선택!
12월 말에 숙소를 알아보다가 온천장을 갖춘 <도미 인 마쓰야마 내추럴 핫 스프링 호텔>로 결정하였습니다.
조식 포함 1박에 8만원으로 2박 16만원 결제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며칠 뒤에 여행사 광고로 마쓰야마행 항공과 숙박 상품이 떴어요.
전체 비용을 계산하면 여행사 상품이 조금 더 저렴해서 바꿀까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안 바꿨어요.
왜냐하면 여행사 상품 숙소는 <도큐레이 호텔>인데 여기는 호텔 내 대욕장도 노천탕도 없거든요.
이번 일본 여행의 목표는
1. 혼자 해외여행 도전하기
2. 노천 온천 즐기기
일본여행 기간은 2024년 1월 8일~1월 10일 2박 3일입니다.
인천공항 제주항공 탑승
아침에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버스 타는데 문제가 생겨 예정보다 1시간 30분 정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버스 승차권 예매하는 방법은 글 하단에 포스팅 링크 걸어둘 테니 참고하세요.
제주항공은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에 있어요. 제주항공 카운터는 L이라서 공항 입구에서 왼쪽으로 거의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달려갔어요.
13시 5분 출발 비행기인데 비행기 출발 50분 전에 도착해서 아슬아슬하게 탑승 수속을 마치고 가장 가까운 5번 출국장으로 입장했습니다.
다행히 공항검색대와 출국심사를 빠르게 통과해서 탑승장에 도착하니 12시 30분입니다.
이후로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어 더 기다리긴 했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이렇게 급박하게 비행기 타는 일이 없어야겠어요.
인천공항에서 마쓰야마까지 1시간 35분 걸립니다.
마쓰야마 공항 입국 심사 및 세관 심사
마쓰야마 공항 입국심사 가는 길에 한글로 된 표지판이 있어요.^^
마쓰야마가 소도시라서 공항 입국심사대 규모도 작아요. 한국인은 7~9번 심사대 줄에 서면 됩니다.
차례가 되면 출입국심사관에게 여권을 보여줍니다. 출입국심사관들 만국 공통 표정! - _ -
저는 모바일로 비지트재팬 웹에서 입국심사 및 세관 신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심사관 바로 앞에 QR코드 스캐너가 있어서 거기에 대면 통과입니다.
비지트재팬 등록 방법은 글 하단에 포스팅 링크 걸어둘게요,
통과해서 나오면 위탁수하물 찾으러 내려가는 길입니다.
캐리어를 찾아 나오면 세관심사 하는 곳이 보입니다.
여기서도 비지트재팬에 등록한 세관신고 QR코드를 스캔하면 됩니다.
제가 못 알아들으니까 세관원이 웃으면서 비지트재팬 QR코드 찍으라고 해서 부랴부랴 했습니다.
일본인 세관원이 서툴지만 한국말로 띄엄띄엄 말씀하셔서 고맙기도 하고 신기했어요.
세관 심사까지 끝나고 공항 로비로 나오면 소도시답게 단출합니다.
마쓰야마는 귤이 유명해서 귤 캐릭터를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미깡이라고 불러요.
마쓰야마 공항 무료 쿠폰북 수령
가장 먼저 인포메이션에서 무료 쿠폰북을 수령하세요.
인포메이션은 커다란 귤주스 조형물 옆에 있습니다.
★쿠폰북으로 사용 top3★
1. 도고온천 별관 아스카노유 1층 욕실 무료 입장
2. 마쓰야마성 천수 무료 입장
3. 마쓰야마성 케이블카, 리프트 왕복 무료 승차
이 외에도 소소하게 많으니까 꼭 챙기세요.
트래블월렛카드로 엔화 인출
한국에서 발급받은 트래블월렛 카드로 엔화를 인출합니다.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 방법은 글 하단에 포스팅 링크 걸어둘 테니 참고하세요.
마쓰야마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로 엔화를 인출하려면 꼭 마쓰야마 공항에서 해야 합니다.
트래블월렛 카드는 이온(aeon) ATM에서 수수료 없이 엔화 인출이 가능합니다. 이온 ATM은 미니스톱 편의점에 있어요.
그런데 마쓰야마에는 미니스톱이 없습니다.
일본에서 노면 전철이나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할 때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끔씩 트래블월렛 카드를
안 받는 가게도 있으니 만일을 대비해 현금을 인출하는 게 좋아요.
그러니 잊지 말고 마쓰야마공항에서 인출하세요.
인포메이션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음료 자판기가 있고 ATM 표지판이 있습니다.
음료 자판기 왼쪽에 ATM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ATM 앞에 줄 서 있는 거 보이죠?
AEON ATM은 분홍색입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 인터내셔널 카드 선택합니다.
한국어 지원은 안됩니다. 저는 영어 눌렀어요. 구글 번역 앱도 활용해 보세요.
오른쪽 아래 confirm(확인) 선택합니다.
비밀번호 누르라고 나옵니다. 트래블월렛 카드 만들 때 등록한 번호 6자리 누르면 돼요.
첫 번째 Withdrawals(출금) 선택합니다.
계좌를 선택하라고 나오는데 잘 몰라서 그냥 첫 번째 눌렀어요.
저는 2만엔 인출했습니다. 그런데 식당, 편의점 등 대부분 가게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을 많이 안 썼어요. 5천엔만 쓰고 나머지 1만5천엔은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대신 일본에 갈 때는 동전 지갑을 가져가는 게 좋아요.
엔화도 인출했으니 이제 숙소로 가야죠.
한국인 전용 무료 버스
마쓰야마공항에서 제주항공 이용객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ATM에서 인포메이션 쪽으로 나와 오른쪽 끝 출구로 나가면 빨간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제가 출구로 나갔을 때 버스 한 대가 막 출발하더라고요.
혹시 그 버스가 내가 타야 할 버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가 탈 버스는 가운데 버스라 무사히 탔습니다.
시간을 따져보니 제주항공 비행기 도착 후 한 시간 정도 지나면 버스가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제주항공이 원래는 2시 40분에 도착해야 하는데 출발이 지연되어서 2시 50분에 도착했어요.
제가 탄 버스는 3시 50분에 출발하더군요. 버스도 출발 10분 전에 겨우 탔습니다. P의 삶이란...
이렇게 "한국인 여행객 전용 버스"라고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기사분이 어디 가냐고 물어봐서 도미인 마쓰야마라고 말하고 호텔 예약 앱에서 주소도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오카이도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면서 가운데 버스를 타라고 하셨어요.
저는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데 현지분들이 대략적으로 알아듣고 응대해 주세요. 모두 친절하셨어요.
숙소가 있는 오카이도까지 약 35분 정도 걸렸습니다. 숙소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소개할게요.
지금까지 마쓰야마 입국 및 세관심사 과정, 트래블월렛 카드로 엔화 인출하는 방법, 마쓰야마공항에서 무료셔틀버스 타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티머니GO 앱으로 동탄에서 인천공항 버스 승차권 예매하기
일본여행 비지트재팬 모바일로 등록하는 방법 / 일본 행정구역/ 일본 도도부현 / 일본 시구정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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