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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안산 대부도 트레킹 추천 구봉도 해솔길

by 여행하고픈J 2024. 10. 4.

2024. 9.18. 추석 연휴 마지막날 구봉도에 갔습니다.

 

대부도 북쪽 끝에 위치한 구봉도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있다는 의미로 지어진 명칭이다. 이 중 할배 바위와 할미 바위 사이로 보이는 석양은 서해안 최고의 절경으로 유명하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1. 구봉도 낙조전망대

구봉도 낙조전망대

멀리서도 독특한 조형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입구에 안내판을 보니 조형물의 양쪽 날개는 노을빛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되어 있네요. 서서히 지는 일몰의 아름다운 모습을 멋지게 만든 작품입니다. 저 동그란 원형 사이로 석양빛이 들어오는 순간이 최고의 포토타임이라는데 우리는 한낮에 갔다 와서 최고의 일몰을 보지 못했습니다. 석양 대신 멋진 포즈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2. 대부해솔길 트레킹코스

이번에 구봉도를 간 목적이 해솔길 트레킹을 하기 위함입니다. 

바닷길 완만한 트레킹코스라고 하길래 만만히 여기고 가볍게 시작했다가 엄청 힘들었습니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한 분들에게는 가뿐한 트레킹 코스겠지만 저질 체력을 가진 저는 헉헉거리며 걸었습니다.

기록상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는 올해는 9월 중순에도 여전히 뜨거운 햇살이 지배하고 있었기에 숨 막히는 더위 속에서 산행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땀을 흘린 건 태어나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험이었습니다.

 

3. 대부객주 바지락쌈밥

2시간 남짓 산행을 마친 후에 주차장 근처에 있는 <대부객주>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침으로 우유 반 컵 정도 마신 상태에서 트레킹을 했더니 중간에 배가 고파 더 힘들었습니다. 

다음에는 트레킹 전에 꼭 든든하게 식사를 해야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쌈밥이기도 하지만 배가 무지하게 고픈 상태라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지락소라무침은 맛있긴 했는데 소라가 숨은그림찾기라 약간 아쉽네요. 그래도 평균 이상이니 추천할만합니다.

 

힘들어도 트레킹을 하니 기분은 좋습니다.